"시민의 정부는 오산 시민이면 누구나 다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정부이다. 시민의 정부에는 오직 오산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을 뿐 , 나눠먹기가 있을 수 없다. 시민의 정부에는 대화와 타협 소통과 사랑이 넘쳐나고 고집과 불통은 없다. 시민의 정부는 모든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오산의 각종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오산시민과 함께 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는 시민주권시대를 선포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난세기 동안 거대 양당 체제하에서 새누리당 또는 민주당 지방정부로서만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모든 오산 시민들이 각자의 목소리는 달라도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모여 새로운 시민의 정부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이곳에 모이게 되었다.”며 시민의 정부 구성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의 정부는 오산 시민이면 누구나 다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정부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서부터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까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의 정부에는 아집과 끼리끼리가 없다. 시민의 정부에는 대화와 타협 소통과 사랑이 넘쳐나고 고집과 불통은 없다. 따라서 모든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오산의 각종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며 새로 들어설 시민의 정부의 형태가 시민 참여정부임을 거듭 밝혔다.

또한 “오산은 평균 33세의 젊은 나이의 무한 가능성의 도시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자발적 시정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민의 정부에서는 위선된 청렴은 없다. ‘부패즉사 청렴영생’의 시정은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오산시 부패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원로그룹, 기경험자 그룹으로 원탁회의를 만들어 현장을 떠난 경험자들의 지식과 노하우, 조언을 듣는 시간을 정례화 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숨어있는 지식인,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을 발굴하여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것은 오산의 가장 큰 문제인 정주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하고 “젊은 피를 수혈, 미래의 지도자로 클 수 있는 인재풀을 만들어 미래의 오산의 가치를 담보할 것”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오산시의 경제와 복지에 대해 “ 우리 오산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안정을 찾고 오산에서 보다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타지방에서 일하시고 저녁이면 오산에 돌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멀리가지 않아도 저녁의 여가를 오산에서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친구 분들을 오산으로 부르셔서 좋은 저녁을 함께할 수 있는 오산, 그 오산을 시민의 정부가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예비후보는 “오산시민들을 위해 안전쉼터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오산 시민들이 잠깐의 짬을 즐기실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보다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되 개발위주보다는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시행할 것임”을 밝히고 “시민들은 오산 나들이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오산 시내 곳곳에 조그마한 쌈지 쉼터를 만들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는 안전한 오산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며 안전도시 오산에 대한 공약도 함께 밝혔다.

한편, 최인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유명정치인들보다 오산의 원로정치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자유스럽게 덕담을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덕담을 해주는 등, 여야를 넘나드는 최 예비후보의 인맥을 보여주었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최 예비후보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선거에서의 승리를 기원,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어 성공적인 북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선서사무소 개소식이란 평판을 받고 있다.

권용석 기자  webmaster@sis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