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1일 선진화된 장애인복지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장애인종합복지관등 각종 편의시설 건립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재활 및 사회 적응프로그램 적극개발 등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프라확충과 생산적 장애인 복지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만8천여 장애인의 복지를 이끌어갈 수원시의 금년사업을 보면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등 편익시설확충에 78억7천8백만원, 장애인생활시설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강화에 40억3백만원, 장애인재활 및 장애청소년사회적응프로그램 등 지원에 18억2천8백만원 등 1차로 137억9백만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을 보면 지난해부터 1백3십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영통구 이의동1088-13번지 2천4백평의 부지에 지하1층에서 지상4층의 연면적2천5백여평 규모로 건립되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장애인을 위한 수영장, 점자도서관 등 최첨단 시설이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공사가 끝나고 내․외장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2만8천여 수원시장애인의 숙원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면 장애인들의 복지와 편익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및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영통구 원천동329번지 나촌배수지에 500여평의 부지에 장애인전용축구장을 국내에서는 서울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한다. 오는 2월 개장하는 장애인전용축구장은 체육과 여가활동이 크게 제한받는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축구,론볼링,족구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그리고 항상 보살펴야 하는 장애인자녀로 인한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의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작업  활동시설, 그룹홈등 장애인 생활지원시설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 보호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사업에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2대 운영,  청각장애인의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화통역센터2개소 운영, 노후되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장애인 러브하우스 사업등이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장애인 주거환경개선(러브하우스)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공간 중 불편한 구조와 시설중 세면장,화장실,문턱,주방,지하실환풍기구,난방시설,누수지붕 등을 장애인체형에 맞게 개보수 해줌으로서 장애인에게 쾌적한 무장에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그간 장애인심부름 콜차량 13대가 4개단체로 분산 운영되어 장애인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었던 체계를 한 곳으로 통합․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차량지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으로는 저소득장애인 이사비 및 출산비 지원 합동결혼식개최, 중증장애인 재활보조기구지원,의료비지원,아동부양수당지원 등 어려운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꿈을 키워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사회적응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는 장애인휠체어농구단 및 휠체어  테니스단운영등 체육활동지원, 장애청소년연합캠프및기차여행,전국장애인수영대회 장애인바둑대회, 장애인정보화교육과 특수학급도우미지원등 장애인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애청소년들에게는 나아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청소년 캠프 및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비장애학생들과 달리 부모와 떨어져 캠프나 여행을 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에게 대자연속에서 서로 부딪기며 즐기고,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즉 건전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사회적응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이 문화활동 증진을 위해 장애인가요제를 개최하고 장애인 합창단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장애인들의 취미와 여가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에게 흰지팡이와 점자신문을, 저소득장애인들에게 신문무료 보급을 지속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정보를 공유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수시책으로는 수원시. 삼성전기. 이춘택 병원간 3자협약으로 2005년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장애인 인공관절 무료시술지원」사업을 금년에는 시술대상자를 30명으로 확대하여 적극 추진하여 무릎이 아파 고생하는 분들에게 어디든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자유를 드릴 계획이다.

 어려운 장애인. 노인. 외국인근로자들의 치과치료를 위해 시의 지원으로 수원시치과의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무료치과진료소」는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금년에도 적극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사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이에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금 추진되고 있는 도로망 확충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들의 생활하는데 많은 편리를 제공 할 것이며 이는 사회복지분야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장애인, 노인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해피수원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