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는 2일 제196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최웅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96회 오산시의회 임시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수고해 주신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최인혜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지혜 위원장, 그리고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따라 오산시의회 의원이 준수하여야 할 행동기준을 정하고자 윤한섭의원 외 전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오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 등을 재원으로한 308억원 규모의 201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오산시청 직장보육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 오산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에 따른 의회 의견청취의 건, 김지혜 부의장, 윤한섭의원의 5분발언, 김미정의원, 최인혜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아울러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97,624천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으며,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운영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지혜의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집행부에 대하여 지적 및 권고사항을 별도로 주문했다.

이날 최인혜 의원은 ‘지방재정 운영 및 재원확충 방안’과 ‘노인일자리 사업추진’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다.

최 의원은 "지금까지 지자체의 사업은 경영이라기 보다는 운영이고 말로는 사업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정해진 예산을 소화하는 것에 불과해 왔음을 지적하고 면적도, 인구도 적고, 자원도 없는 오산시는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지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집행부의 답변이 여전히 세수를 늘리고 체납액 축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제 지자체의 역할도 발상을 전환하여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원과 재정의 증식을 목적으로 한 적극적 경영체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시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도 예산의 범위에서 억지로 떼어주는 일자리가 아니라 노인들이 도시농업을 유기농으로 추진, 생산하고 전통시장에 그들의 생산품을 내다 파는 등의 진정한 경제행위를 하므로서 관과 민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는 방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