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경기도 택시요금이 조정된 이후 연평균 소비자 물가는 3.3% 상승하였고, 택시영업 1㎞당 운송원가 대비 LPG가격은 47.5%, 잡유비 142%, 인건비 9.9%, 복리후생비는 75.4%가 상승하였다. 

또한 택시요금은 3～4년마다 인상조정 되고 사후 원가보상 방식이 적용되므로 택시업계는 운송원가 보상율 미흡과 운송사업의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경영수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오산시는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서비스 개선, 사업자의 경영개선,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오산시 택시요금을 조정하게 되었다고 2일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율은 7.93%로서 경기도 택시요금 인상율 17.97% 및 도농 복합 할증 15개 시.군 평균 인상율 12.16% 보다 낮게 조정된 요금체계임을 알려드리며 오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덧붙엿다.

 아울러, 택시이용객 감소 및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악화, 그리고 이로 인한 불친절, 부당요금 등의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를 이번 택시요금 조정을 통해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양질의 택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요금 조정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