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이하 산단) 유독물 취급업체들이 ‘무사고 결의’를 다짐했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소장 변진원)는 15일 오후 3시 ㈜삼화페인트 대회의실에서 산단 내 100 여개 유독물 관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독물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단 내 유독물 누출 무사고 실천결의’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단 내 유독물 누출사고를 예방하는 데 유독물 취급업체가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산단 내 유독물 취급업체 658개 사업장중 불산 취급업체, 연간 5,000톤 이상 다량 취급 업체, 행정처분을 받은 중점 관리 대상 100 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변진원 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산단에서 발생한 유독물 누출 사고 사례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사고 발생원인 중 상당수가 사용자의 안전 불감증과 취급업체의 주기적인 시설점검 관리 소홀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기업이 책임 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리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사고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업체 경영자 100여명도 이에 동감하고 유해화학물질 사고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관리를 생활화하여 365일 무사고를 실천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수원, 성남, 화성 등 지방산업단지도 간담회와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