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경로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 오전 10시 오산시민회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실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나라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통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들과 지역내 60세 이상 노인 및 가족 등 2천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노인대학과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로 사물놀이와 무용, 밸리댄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기념식에서는 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의 축사와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등에 대한 표창 수여, 장수노인을 격려하는 시간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중식 이후에는 어르신들의 한마당 공연으로 실버가요제와 초청가수, 각설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노년상 정립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화시대에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UN에서 매년 10월1일을 ‘노인의 날’로 선포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맞춰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