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85%, ‘한국은 돈 없으면 억울한 세상’

공감대 형성...영화 '홀리데이' 이색 설문조사 결과 발표 권수정 기자l승인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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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홀리데이
 

2006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돈이 없으면 억울한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통용되는 세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최근 네티즌들의 설문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88년 ‘지강헌 탈주사건’을 그린 영화 <홀리데이>(감독: 양윤호 / 제작: 현진씨네마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5일부터 1월 15일까지 포털싸이트 네이트와 다음을 통해 총 708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대한민국은 어떤 세상입니까?’라는 주제로 네티즌들의 현 시대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 결과, 1988년 지강헌이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18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네티즌 87%(614명)가 ‘여전히 대한민국은 돈이 없으면 억울한 세상’이라고 답을 했다.

‘그래도 1988년보다 나아진 세상’이라는 의견은 8%(57명), ‘돈은 돈! 죄는 죄! 이제는 달라진 세상’이라는 답은 불과 5%(37명)에 지나지 않아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돈과 권력이 주는 병폐가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밖에 이번 설문 주제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영화의 홈페이지와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7살짜리 조카의 새해소원이 무조건 돈많이 버는 사람이 되는 거란다.

더 웃긴 건 내 소원이랑 똑같다는 것! 우리나라는 아직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아직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똑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점에도..역시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안 되는 게 없는 불공평한 세상...돈 없으면 자존심이고 뭐고 다 없는 세상...’,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돈이 있는 자가 살아남는 세상’, ‘돈 많으면 제일 살기 좋은 곳 대한민국, 돈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 없는 자는 노력의 대가도 얻지 못하는 대한민국’ ‘빽있는 사람들이 설치거나 부패한 정치인만 없으면 살맛나는 세상’ 등의 의견을 남기며 <홀리데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동감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강헌 탈주사건’을 영화화 한 <홀리데이>.

대담하고도 명석한 탈주범 지강혁으로 완벽 변신한 이성재와 그를 쫓는 악랄한 교도소 부소장으로 분한 최민수의 연기 변신, 뜨거운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로 오는 1월 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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