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가 지난 9일 평생학습관에서 지역의 재무관리 전문가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수원시 재무관리사 양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 재무관리사 양성사업은 가계부채 1000조 시대, 상품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 재무상담의 한계를 넘어 돈으로부터 소외를 극복하고, 위기에 빠진 가정재무를 상담해 주는 수원지역의 재무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은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재무상담사,  경제교육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에듀머니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추진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정성원관장은 “단순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듀머니 제윤경 대표는 “가계부채 70%를 서울․경기권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수원에서 재무관리 교육은 매우 유효하며 의미가 있다”며 “투자 중심의 경제교육의 한계를 넘어 생활속의 건강한 소비의식을 전파하는 재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첫 단계로 진행되는 수원시 재무관리 양성과정은 오는 4월 3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