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9일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추석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 성·귀경객 수송관리 ▲추석 물가관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 ▲재해․재난상황 관리태세 강화 ▲재래시장, 상가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각종 재난사고 예방 ▲공사대금 신속지급 ▲성묘객 편의 제공 ▲ 공직기강 감찰 실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염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은 가장 행복해야 할 명절에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건설공사 현장 공사대금이나 임금 체불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추석 전에 관계기업체와의 간담회 추진하고, 체불임금 신고센터(또는 신고창구)를 개설, 신고 접수 시 원인을 파악해 임금이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염시장은 “최근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공무원의 명예 실추와 더불어 수원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시정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