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5일 오후 1시,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동백지구 입주민을 대상으로 경전철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전철 설명회는 공사 추진에 따라 주민생활 불편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선에 대한 민원이 있는 동백지구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구별로 읍.면.동과 협의,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백주민대상 설명회에서는 경전철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동백지구 내 어정역사에 대한 위치 변경 요구에 대해 시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동백지구 북측 입주 예정자들은 호수 공원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어정역 위치선정 과정과 검토 내용 등 이전의 어려움을 설명해 주민들의 납득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역사이용에 대해 주민불편사항을 재조사해 개선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42번 국도상 도시가스관 이설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상수도관, 전기, 통신관 등 지하매설물 이설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를 3월말까지 완료하고 교각기초공사가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