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지난 2월 18일 열린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에 3,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모두 6,975점의 교복을 판매하였고 9백만원의 판매수익금을 거둔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각 구청별로 처인구 실내체육관, 기흥구청 지하1층 다목적실, 수지 여성회관 등 3개 장소에서 열린 용인시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에 기관단체와 학교, 시민들이 총9,488점의 교복(동복, 하복, 체육복, 기타)을 위탁판매 의뢰하거나 기증했다.

이번 교복나눔장터는 읍·면·동과 용인시새마을회,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등 사회단체, 학교 간 긴밀한 협조와 홍보로 체계적인 수거가 이루어졌고, 용인시 세탁협회의 협조로 깨끗하게 세탁한 교복을 1000원~7000원의 저가에 판매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개구 가운데 처인구는 총3,556점의 교복을 수거해 3,213점을 판매, 약 90% 판매율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 기흥구는 3,191점을 수거해 2,290점을, 수지구는 2,741점을 수거해 1,472점을 판매했다. 

시는 판매 후 남은 교복을 향후 나눔장터 행사 등을 통하여 지속 판매할 방침이며 판매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또는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