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출산과 보육 시범도시로서의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시는 17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산보육 시범도시 성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오산 만들기 대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향후 출산보육 시범도시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중앙대 이숙희 교수, 오산대 김덕순 교수, 박동우 경기도의회 의원 등과 5백여명의 보육관련 종사자, 학부모 등이 참가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와 함께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임신과 양육을 축복으로 여겨 ‘아이 키우기 좋은 오산형 복지모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갗에 대한 열띤 의견이 펼쳐졌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한 학부모, 보육관련 종사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은 국가의 미래 자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보육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아 되돌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주제 발표는 이숙희 중앙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와 김덕순 오산대 교수가 보육정책의 현황과 문제, 오산형 복지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어 사립유치원연합회, 보육시설연합회 회장과 박동우 도의원, 최인혜 오산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오산시의 다양하고 차별성 있는 보육정책과 보육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발표와 함께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