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29일 경기도로부터 보육하기 좋은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시흥시와 함께 선정되어 각종 출산보육 시책 추진 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도비 지원도 이뤄질 방침이다.

 오산시가 선정된 배경으로는 인구 19만명의 중견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합계 출산율이 1.59명으로 경기도내 2위이며 전체 보육시설 195개소 중 정부지원시설이 현재 20개소로 보육기반이 타시군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평균연령이 32.9세로 가장 젊은 도시에 해당된 점과, 특히 국공립 시설이 17개소로 전체시설 대비 8.7%로 경기도내 평균 2배에 해당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금년도 오산시의 보육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9.1%인 184억 6천만원을 지원해 도내 최상위권에 속하고,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따라 6개소를 확충하였으며, 순차적으로 2014년까지 정부지원시설을 30개소까지 확대하여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정의 정책방향을 보육에 최우선적으로 두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보육정책을 개발하여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로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오산시는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11년도부터 보육시책사업으로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365일 24시간 보육시설 개설 운영,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보육시설 미 이용 아동 및 보육료와 유아교육비 미 지원 아동 중 둘째아 이상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신설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장난감대여점 활성화, 시간 연장 시설 확대, 만5세아 아동 점진적 확대시행 등 다각적으로 영유아 보육사업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