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이순환)가 8일 처인구청을 방문해 연말연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성금 154만 2000원을 전했다.

이순환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시장 고객이 우리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더 많은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관지 처인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이 기업형 대형마트와 힘든 경쟁을 하며 고민도 많으실 텐데 정성어린 성금을 전해주셔서 참 고맙다”고 화답했다.

용인중앙시장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자리한 60여년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 용인시의 지원으로 시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보행도로환경 정비, 디자인간판 조성 등을 마치고 적립식 공동쿠폰제 실시, 월별 이벤트 축제 개최 등 현대적인 상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