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교장 이병걸) 재학생 김용근(24)씨 등 8명이 최근 한국 3M에 취업하는 경사를 만났다.

이들은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 3M에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모두 통과했으며 2개월뒤 한국3M 공장에서 정식으로 일하게 된다.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는 입사가 까다롭다는 외국인 투자기업 중 한곳인 한국 3M에 지난해에도 3명을 합격시켰었다.

한국3M에서 일하게 된 김씨는 "군복무후 취업이 안돼 방황하다 도립직업전문학교에 들어왔는데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다양한 실습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울수 있었던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립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95년 도내 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수료 2개월을 앞둔 15일 현재 내년 졸업예정자 643명중 468명(72.7%)이 취업하는 등 해마다 평균 90%를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