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공무원에 이어 대학 교직원이 구직자들에게 선호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교직원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대부분이 정년을 보장해주는 데다 주5일 근무제와 정시 퇴근이 가능해 자기계발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또 휴가 및 복리후생제도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로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채용공고 조회수를 분석해본 결과, 대학 교직원∙행정직 게시판의 일 평균 조회수가 12,197회를 기록했다. 이는 대기업 생산직(26,088회), 공사∙공기업(14,285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조회수로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대학 교직원은 수시채용이 많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대학의 홈페이지나 취업사이트, 관련 카페를 수시로 들러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특히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의 경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대학 교직원 채용정보를 한데 모아 ‘대학 교직원∙행정직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어 여러 대학의 채용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주에 진행 중인 대학 교직원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세종대학교(www.sejong.ac.kr)는 10일까지 기획, 홍보 업무를 담당할 사무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중 관련업무에 3년 이상 경력소지자, 197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 및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 : 02-3408-3014~6

인하대학교(www.inha.ac.kr)도 행정직과 기능직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06년 8월 졸업예정자이며 행정직은 TOEIC 800점(TOEFL/PBT 570점, CBT 227점 TEPS 712점)이상이어야 지원 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모집 분야별로 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 관련업계 경력 소지자도 우대한다. 지원은 10일까지 홈페이지의 ‘직원 채용’란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32) 860-7093～6

부산대학교(www.pusan.ac.kr)는 오는 15일까지 차세대 냉동공조시스템 기술인력 양성센터 의 행정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뽑는다.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1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연봉은 1800만원이며 지원서는 e-mail로만 접수를 받는다. 문의전화 : 051-510-3768

우석대학교(www.woosuk.ac.kr)도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기획, 홍보, 예산•경리, 국제교류, e-캠퍼스구축 분야이다. 채용 후 6개월간 수습직원의 신분으로 교육과정을 거치게 되며, 평가 후 결과에 따라 정식 발령이 결정된다. 학사학위 소지자 및 2006년 8월 학위취득 예정자 중 197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토익 700점 이상, 전산 자격증(컴퓨터 활용능력1~2급 등)소지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원서 접수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접수 기간 내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만 가능하다. 문의전화 : 063-290-1025~7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에서도 행정직원을 모집한다. 개도국 경제협력프로젝트 유경험자, 경상 계열 석사이상 학위소지(예정)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은 11일까지 우편, 방문,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또 고려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덕성여대에서는 행정 조교 및 각 기관별 사무조교를 채용한다. 교직원에 비해 처우는 약한 편이나 인턴 경험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직원을 목표로 한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