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총무경제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폐회했다.

34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운영위원장에 이종후(52, 한나라, 영화․연무․조원1동)의원이, 총무경제위원장에 문병근(50, 민주, 권선1․권선2․곡선동)의원이, 문화복지위원장에 노영관(43, 민주, 영통1․영통2․태장동)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에 김진우(61, 민주, 서둔․구운․입북동)의원이, 건설개발위원장에 정준태(49, 한나라, 매탄1․매탄2․원천동)의원이 선출됐다.

총무경제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원만한 사전협의를 마친 가운데 투표가 실시됐으며, 양 당의 합의안대로 1차 투표에서 당락이 모두 결정됐다,

따라서 총 34석의 의석 가운데 민주당 17석, 한나라당 16석, 민주노동당 1석의 의석분포를 보인 수원시의회는 민주당이 시의장과 총무경제위원장 등 3개 위원장을, 한라당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 2개 위원장을 차지해 큰 마찰없이 제9대 의회를 순조롭게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