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광인)는 지난 24일 구청대회의실에서 관내 보육시설 아동 및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꿈나무 장기자랑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권선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은순옥)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참가를 희망하는 원을 사전에 선정하여 많은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새한별어린이집 등 13개 어린이집이 참여하여 사물놀이와 율동, 악기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자연스러운 경쟁을 통해 보육시설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아동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었다.

학부모 등 관람객은 아동들의 깜직한 율동에 감탄하기도 하고, 실수하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격려하기도 하며 가족축제를 즐겼다. 보육시설 종사자와 학부모는 이날의 축제를 위해 혹부리 영감 동극과 풍물놀이 축하공연 준비하여 무대에서 끼를 펼쳐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한편 꿈나무 장기자랑은 2009년 수원천 튤립축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들의 끼와 재주를 펼치는 가족축제의 장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올해도 튤립축제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건으로 무대행사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