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구운동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월공원 하천과 저수지에서 구운동 9개 단체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월저수지 생태환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일월공원내 저수지가 여름이면 부유물이 많아 오염으로 인한 악취가 심해서 그물낚시와 물갈퀴를 이용하여 부유물을 제거하고, 일월천변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풀도 제거했다.

또, 우기인 7~8월에는 저수지의 물이 넘쳐 하천으로 물고기가 내려와 폐사하여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줄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월천으로 내려온 물고기를 불법어획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어획 금지캠페인도 병행 전개했다.

정연규 구운동장은 “앞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자연생태 체험의 날을 운영, 일월저수지를 찾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에게 물고기 및 조류 관찰하기 등을 실시해 자연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운동에서는 동 자생단체와 시민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코자 “일월저수지 생태환경 지킴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녹색생활 실천에 기여하고 자연이 숨쉬는 맑고 깨끗한 호수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