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나라 용인시장 후보로 선정된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이 지난 2007년 1월, 구청장 재임 당시 직원 50여명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풍덕천동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1일 가로 청소체험을 하고 있는 장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6.2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에 박춘희 변호사, 경기 용인시장 후보에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 하남시장 후보에 윤완채 경기도의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심위는 또  시도당 지역 기초의원 4곳, 비례대표 기초의원 2곳 등 6곳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당 공심위는 이 같은 결과를 6일 오전 열리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상정, 추인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한)용인시장 후보로 선정된 오세동(60) 전 수지구청장은 평생을 용인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한 정통 지방행정가 출신이다. 

현 서정석 용인시장이 집권 초기 수지구청장에 임명할 정도로 총애를 받았으나 이후 양자의 관계가 소원해 지면서 현재까지 대립각 구도로 이어져 왔다는게 지역 정가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