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직원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300여 공직자가 기증한 도서를 모아 청서 대회의실에 「열린 미니도서관」을 열었다.

구에서는 책읽는 공직자가 진정한 행정의 Leader라는 신념아래 참여와 나눔이 있는 독서 운동을 전개, 공직자 지식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독서 생활화 운동에 이어 도서 기증운동까지 추진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1권 이상 도서를 구입해 읽은 도서는 기증운동을 벌여 모은 300권을 시작으로 열린 미니 도서관을 열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전 직원이 독서 읽기 운동과 기증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서 생활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아침에는 “Book Break Time"을 운영하고 도서 대출이 불편한 동 직원들을 위해 전자우편으로 대출신청을 받고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윤 장안구청장은 “시민 의식 향상과 함께 행정 기관 서비스 요구 수준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지적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장안구에서 추진하는 공직자 독서 생활화운동이 책과 친근해지고 나아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업무 관련 전문 서적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