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권자연맹이 지방자치 교육을 실시한다.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회장 황선숙)는 2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자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3회 9시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용인시 가족여성과의 여성발전기금에서 일정 사업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교육과정을 거쳐 의정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일반 유권자들에게는 실비도 지급한다. 

  ‘의정을 지키는 여성유권자의 모임’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연맹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지방자치 교육이 끝나고 시의회가 개원하면 의회 모니터링과 모의지방의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맹에서는 의회방청등 일련의 다양한 활동들이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지방자치에 대한 정치•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여 올바른 지방자치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번 지방자치 교육과 관련해 연맹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주민자치가 생활정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깨닫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며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로 권리의식을 함양시키고, 남녀가 평등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양성평등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연맹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장소는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707호이며, 현역의원과 교수, 사회활동가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시간은 매주월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홈페이지 www. yiwomen.com, / 문의 018-336-5147 강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