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교류를 통하여 도.농이 상생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과 도시민의 농촌 체험을 통한 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손을 잡았다.

수원시(농업경영과)는 9일 화성시 양감면 요당1리 은행나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사1촌 운동과 연계해 농번기를 이용한 농촌 일손돕기와 전통농촌 문화체험,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결연식에서 수원시 농업경영과 진주범과장은"수원과 화성은 형제 도시라며 시민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농촌을 찾아 정서적으로 다정한 이웃이 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나무마을 이장 유남희씨는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돼 농가 살림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이날 결연식에는 화성시 각계인사와 은행나무 마을 주민,수원시 공무원,수원 아파트부녀회 주부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수원시와 결연을 맺은 양감면 은행나무 마을은 400여년전 생겨난 전주 류씨 집성촌으로 마을 한가운데에 400년된 은행나무가 있으며 화성시에서 젖소를 이용한 낙농업이 최초로 성행된 곳으로 알려져있고 재배하는 농산물은 쌀, 배, 고구마, 밤, 배추, 무우, 알타리 등이 있다.
김점식 기자  jskim145@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