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정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원화성박물관이 2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드디어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운집해 화성박물관 개관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줬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이종학사료관으로 구성된 수원박물관을 개관한데 이어 수원화성박물관을 개관함으로써 인구 110만의 대도시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의 위용을 자랑하게 됐다.

개관식을 찾은 한 시민은 “화성과 함께 살면서도 화성에 대해 모르는 점이 너무 많았다”며 “박물관을 자주 찾아 수원의 역사를 되새기고 우리의 자산을 소중히 보존하고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