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05년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유해환경 평갗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9일 프레스센터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국무총리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전국 234개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5년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유해 환경 평갗를 실시한 가운데 정부 포상대상 우수기관 19개 기관에 포함된 것이다.

 이번 평가에는 ▲인구 1인당 담배 판매량 ▲인구 1,000명당 청소년 범죄 건수 ▲인구 1,000명당 단란주정숙박업소·비디오방 수 ▲공무원 정원대비 청소년 담당 공무원 비율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실적 ▲청소년 정책 우수사례 등 16개 지표가 활용됐다.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시설이 확산되고 있어 기초자치단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03년에 이어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국통계연감과 도서 연감 등과 각 자치에서 제출받아 실사를 거친 자료를 활용해 여건, 시설, 제도 및 운영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특히 분야별로 전년 대비 증감율을 반영해 시설이 많더라도 정책적 의지로 극복하는 부분을 반영해 평가했다.

 이날 수상한 지자체는 경기도 안양시와 서울특별시 양천구, 경기도 군포시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에 비해 청소년관련 예산액 비율과 청소년 업소관련 단속 실적이 우수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시상을 기회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 유해시설 정비와 단속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