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의 자연주의적 선과 동양적 심미의 곡선과 곡면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작가 유미자(서양화가, 주간 문화뉴스 발행인)가 평택 아트페어에 초대작가로 참가, 제7회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 초대전은 평택호 예술관에서 10월 24일 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작가 유미자(서양화가, 주간 문화뉴스 발행인)

사랑은 나 아닌 또 하나의 나를 구하는 행동, 예술은 나 아닌 또 하나의 나를 구현하는 작업이라 했던가. 위대한 예술가에게는 인생의 모든 것이 작품에서 완성된다. 화가에게 있어 일상 역시 창조적인 작업행위를 통해 늘 비상코자 노력할 것이다.

아르누보의 자연주의적 선과 동양적 심미의 곡선과 곡면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작가 유미자가 이번에도 역시 그녀만의 독특한 Feel로 재창조를 거듭해 오고 있다.
 
푸른 하늘 아래로 유유히 흘러 내리는 내천, 장대한 산을 휘감아 내려오는 큰 기운으로 푸르름과 싱싱함을 더해 주는 생명의 속삭임 등은 마치 천지창조의 대서사시를 한폭에 담아내 시공간을 압도하고 있다.

유 작가의 이번 작품은 특히 자연을 소재로 문양을 단순화해 좀 더 대중속으로 녹아내리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하겠다. “언제나 해 오던 작업이건만,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창조에 몰입해 보지만 늘 부족함을 부끄러워 한다”라고 겸손해 하는 작가의 웅장하고 화려하기 그지없는 예술적 끼에 늘 황당한 감명을 받는다.  (편집국장 권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