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경기도지사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 여당의 사학법 개정과 관련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손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hqsohn)에 올린 글을 통해 "기업은 기업인에게,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기고) 단 법은 엄정하게 (집행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경기도 공보관실이 25일 전했다.

손 지사는 사학법 개정에 반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그 의미가 충분히 있으나 유례 는 폭설 피해 및 새해 예산 처리를 위해서도 민생에 복귀해야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천해야 한다"고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탄 전야 1년 중 가장 따뜻해야할 이 밤을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채 지내야할 폭설피해 농민들을 생각하면서 정치의 책임을 다시 한번 곱씹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