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문수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위한 투표에서 김문수 의원이 총 2153표(무효 5표) 중 1237표를 얻어 2위인 김영선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확정됐다.

경선은 경기지역 책임당원, 일반당원, 대의원과 국민참여 등 모두 2153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전재희 후보 537표 ▲기호 2번 김영선 후보 571표 ▲기호 3번 김문수 후보가 1237표를 얻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 20%, 대의원 30%, 국민참여 30%, 여론조사 20%를 각각 합산한 비율에 의해 산정한 결과로 공천자를 확정했다.

김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자는 "온 몸을 다바쳐 경기도지사 선거에 임하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힘을 합쳐 꼭 큰 뜻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