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동차배출가스 정밀검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용인시는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의 관리를 위해 사전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검사대상 차량이 확대돼 ▲비사업용의 경우 승용차는 차령 4년, 기타차량은 3년 ▲사업용은 승용차, 기타 차량 각각 차령이 2년 이상 경과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용인시는 수도권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돼 특정경유자동차도 포함된다.

 특정경유자동차는 수도권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가운데 경유 자동차로 보증기간은 3.5톤미만은 5년경과 , 3.5톤이상은 2년경과인 경우에 해당한다. 검사주기는 10년 이하의 비사업용차량은 2년이며, 그 외는 1년이다.

정밀검사는 운행중에 발생하는 배출가스 측정을 위해 자동차가 실제 달리는 상태를 구현해 배출가스를 검사한다.

 시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정기검사와 별개로 배출가스에 대한 정밀검사가 추가로 시행됨으로써 시민들이 많은 혼선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혼선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시는 시홈페이지 및 전광판 홍보, 각 구청과 읍․면․동 게시판 등 홍보 대상차량 소유자들에 대한 개별 안내장을 발송해 수도권의 대기질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