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윤규)는 지난 3월14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4월18일 제4차 회의에서 수원시의회 의원의 연간 보수를 3천78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윤규 위원장(수원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날 10시30분부터 약 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지방의회의원의 유급제 도입취지와 재정자립도, 임금통계자료, 물가상승률 등을 비롯, 의원의 활동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들의 최종 합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정된 금액은 내년 12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노동부 직종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임금을 기준으로 물가상승율과 재정자립도를 반영하여 결정됐다.

이 의정비는 시장과 의장에게 각각 통보되고 관련조례안이 의회에서 개정되는 대로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하여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