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의 번호와 행선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시내버스 행선지 LED표시 장캄가 확대 도입된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역 ↔ 통탄신도시 구간(303번)등 도내 버스 558대에 설치된 ‘시내버스 행선지 LED표시 장캄를 확대 도입해 올 10월까지 총 2,500대에 추가 로 설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37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 버스 모두에 설치된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2,466대를 추가해 오는 2009년까지 도내 등록차량의 68%(5,524대)에 LED표시 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LED 표시장치는 고정형 번호 표시가 있던 기존 버스 차량 전면 상단에 반도체소자인 발광다이오드(LED : Light Emitting Diode)장치를 설치하여 행선지와 노선번호를 표출시키는 것이다. 밝은 낮에는 주홍색, 어두운 날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녹색 빛으로 자동 변환돼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들이 탑승할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행방향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한글과 영문 두 가지 모두 표시할 수 있어 외국인들의 시내버스 이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