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도시화에 비해 공원 인프라가 부족한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도심지내 녹색 생태네트워크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용인시는 7개 공원 조성에 힘을 쏟는다.

4월 중에는 유방어린이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처인구 유방동 287-4번지 성산초등학교 인근  2,465㎡ 규모의 부지에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오는 10월 경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고 휴게시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 공원을 만든다. 공원 내에는 조합놀이대, 파고라, 운동시설, 놀이벽 등을 설치하고  조형소나무, 느티나무, 자산홍 등을 식재해 지역주민 및 어린이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2011년까지 유방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 ▲처인구 역북동 역북1근린공원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 ▲기흥구 마북동 마북근린공원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 도시자연공원 ▲수지구 상현동 상현1근린공원 등 총 7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총2,5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공원들의 조성이 완료되면 80만여㎡ 면적의 도심공원이 확충돼 녹색 공원도시 용인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