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인택)에서는 26일 불법 주차에 대한 폐해를 홍보하고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과 시민의 주차의식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민참관제를 실시했다.

교통문화(주정차)질서에 관심이 많은 주민 5명을 참관단으로 선정하여 2시간동안 단속공무원과 동행하며 단속활동에 참여하였다.

주민참관제에 참여한 홍사진(팔달구 행궁동)씨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단속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역전주변 단속에 참여한 참관인은 강력한 단속이 절실하고 동수원 중심상업지역 단속 참관인은 4차선 도로에서의 교통상황을 고려한 탄력적인 단속을, 주행형 단속 시스템 차량에 탑승한 참관인은 주택가나 상가 주변 단속시 예고방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또한 시민들의 주정차 질서 의식 확립이 단속강화 보다 더 앞서야 한다며 주민들의 주차의식 결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희철 경제교통과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주민의 시각에서 본 주차단속 행정의 보완점을 청취하여 단속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선진 교통문화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교통과에서는 주민참관제를 연말까지 월 2회씩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주민참관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팔달구 경제교통과 교통지도팀 (228-737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