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6일 오산천에서 시민, 공무원, 군인, 사회단체 회원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실시한 대청소는 새 봄을 맞아 시민의 휴식공간인 오산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청소에 참여한 시민 사회단체 및 공무원들은 “우리지역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개인청소도구를 지참해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수중 정화활동도 병행하여 8t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청소에 앞서 이기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오산천은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친 환경하천으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산책과 운동을 통해 도시생활에 지친 몸을 재 충전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하고 “다음달 4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오산 생태환경 축제』에 시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대환민국 환경 수도 오산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을 새봄맞이 대청소주간으로 정하고 예년에 전례 답습적으로 해 오던 시가지 및 주택가 짜투리 땅 등에 투기된 쓰레기 등의 수거 외에 농촌지역 야산이나 들판에 버려진 농약빈병, 폐비닐등도 함께 수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교통시설물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가로변 가드레일 정리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함께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