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불법옥외광고물 집중 정비 및 발생 예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특별단속기간 운영 ▲학생자원봉사자 불법벽보제거 ▲인허가 업종 설치광고물에 대한 종류·재질·규격·디자인 안내 등을 실시한다.

수지구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15일간 관내 수지 1,2지구의 중심상업지역 업소를 중심으로 도로변에 난립한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옥외광고물 자진철거 사전계도기간을 거쳤으며 오는 21일까지 상업지역에 대해 주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기간 내 적발된 불법 광고물의 경우 현장 철거 및 과태료 징수와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봉사활동 참여자를 활용해 전신주, 가로등, 승강장 등 도로변 가로시설물에 부착된 벽보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수지구청 광고물 관리부서에서 연중 관내 중·고등학생 희망자를 접수 받으며 봉사자가 제거한 벽보 수량에 따라 봉사시간을 차등 인정하는 봉사활동 시간제를 운영한다. 30매를 수거해 구에 제출한 학생은 1시간의 봉사시간, 50매 수거 학생은 2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하는 식이다. (문의 031-324-8500～2)

그밖에도 구청 내 광고물 관리부서는 부동산중개업, 공중 위생업 등의 각 부서별 인허가 사항을 통보받아서 광고물 설치업소에 대해 설치 광고물의 종류, 재질, 규격, 디자인 등을 안내한 후에 설치 광고물 신고 및 허가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옥외 광고물 설치 및 표시에 대한 업주의 인식을 제고하고 불법광고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학생과 업주들의 준법정신도 함양하고 구청에서는 불법광고물 제거 및 정비에 따른 인력과 예산 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