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6일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2008년도 보육시설 입소료와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 상한액과 보육시설장 자격정지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보육전문가, 대학교수, 보육시설 시설장, 학부모 대표 등 12명의 위원을 신규 위촉하였으며 위촉된 위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수원시 보육사업에 대한 자문과 보육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게 되며 2008년도 주요 심의사항으로는 보육시설 입소료 상한액을 98,000원 이내로 결정하고, 재입소료는 각 시설별 입소료 수납액의 50% 이내에서,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는 월 80,000원 이내로 학부모 동의를 거친 후 실시하고 매월 정산하여 각 가정에 통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2006년이후 동결한 입소료와 현장학습비를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부모들의 다양한 보육욕구를 충족시키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실시하기 위하여 인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시설장 8명을 심의한 결과 무자격 보육교사를 채용하거나 보조금을 허위청구한 시설장과 경미한 사안을  위반한 시설장에 대해 각각 4개월15일, 3개월, 1개월15일간 자격정지 처분결정을 내려 보육에 종사하는 시설장이 법을 준수한 가운데 보육시설을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설을 수시로 지도·점검하여 불법행위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함께 재발장지를 위해 엄격한 법적용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