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맞아 성실한 자가 반드시 성공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25일 저녁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경기도-재외동포 실업인 교류간담회’를 열어 도내 및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절망 속에서도 땀흘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김지사는 “오늘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께선 어려운 시절을 딛고 가장 짧은 시간에 기업을 성공시키고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셨다. 취임사에서도 이 이야기를 할때 가장 박수가 컸다”며 “누구나 성실히 노력하면 가장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대한민국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 경기도와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사는 “결국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휴머니즘이며, 사람을 빼고 어떤 정책도 어떤 꿈도 말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가 가장 어려울 때 꿈을 잃지 않고 성실히 땀을 흘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지사는 “벌써 장관 내정자들이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고 있는데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기업인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정말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자세를 추스려 국민들이 원하는 겸손하고 자기희생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사는 “오늘 마련된 자리는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진정한 비즈니스 프렌들리의 한마당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을 겸손하게 섬기고, 기업인을 위해 겸손히 노력하는 경기도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인과 ‘태권도 세계전도사’로 불리는 이준구 씨 등 재외동포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도내기업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