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은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한달간 2008년도 연두순시를 4개구청과 39개동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지난 한해동안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08년도 시정운영계획을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하고 시민과의 대화시 시민이 제안한 시책이나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간부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08년도 연두순시는 장안구 등 4개구청을 방문하여 기고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시민과의 대화와 함께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원을 격려했으며 동방문시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과의 오찬을 통해 일선공무원의 애로를 격려하고 특히, 새내기 공무원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도의원과 시의원 및 노인회장, 학교장, 단체장, 기업체대표, 아파트자치회장 등 각계각층의 주민대표 5천여명과 대화를 통해 김시장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복구활동과 캄보디아 수원마을과 북한 고성지역 지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08년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중심도시 건설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성역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임을 피력했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일부 구청과 동에서는 식전공연 시간을 마련하여 피아노협연, 사물놀이, 만돌린연주를 통해 간담회장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었다.

참석자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시장에게 바라거나 묻고 싶었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시간을 갖음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으며 시민이 제안한 의견은 현안사항 76건, 특수시책 120건, 건의사항 79건 등 총 275건으로 호매실택지개발지구의 임대주택비율 하향조정의견에 대해 김시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현재 임대주택비율을 43%까지 하향조정했으며 40%까지 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화성과 인접한 영화동은 거리제한 규정으로 재산권에 많은 제약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서 임의로 조정하는 것은 불가하고 현재 거리제한 규정을 600M에서 300M로 완화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곡반정동 원룸단지주변 주차장부족으로 인해 소방안전 위협과 이웃과의 다툼 발생지적에 대해서는 곡반정동에 100여대 주차가능한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농수산물시장 이전시 주차장 시설로 활용가능 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는 등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화에 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08년도 연두순시를 통해 시민제안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시정에 대해 시민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