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신형엔진' 박지성(24, 맨유)의 맨유 데뷔골 기쁨을 표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맨유와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상대 PA안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고, 맨유는 박지성과 사하(2골)의 골을 묶어 버밍엄을 3-1로 제압하고 칼링컵 4강에 진출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올 시즌 많은 경기에서 골에 근접했다. 그는 골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선수이고 득점 장면은 대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퍼거슨 감독은 "컵 대회에서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후반 초반 선제골이 나왔고 이어 빠른 시간에 추가골이 터져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