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심사에서 경기도 파주 금촌초등학교(교장 김호산)의 ‘금촌환경생태탐사반’(지도교사 박성찬)이 전국 최우수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경기도교육청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국 215개의 학교 및 사회단체에서 170개의 프로그램을 제출하여 3차에 걸친 심사결과 금촌초등학교의 ‘지역환경생태 탐사활동을 통한 환경보전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제출한 프로그램이 최우수 체험환경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 체험환경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 책자로 발간․보급하여 환경 교육의 수준을 제고하고, 교육성과가 우수한 교사 및 지도자를 선정.표창하여 일선에서 환경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지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

  금촌환경생태탐사반의 활동 내용은 크게 교내 환경교육활동, 교외 환경교육활동, 일반화활동으로 나누어 매주 수․토 2회에 걸쳐 체험환경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교내환경 교육활동으로는 환경탐사 기본능력 훈련과 환경에 대한 소양 능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교외환경교육활동으로는 주 탐사활동 지역인 곡릉천을 비롯하여 양재천, 선유도 생태공원, 한탄강, 청계천, 광릉수목원을 탐사하였다.

또  파주환경투어, 곡릉천변 조류탐사, 에너지절약 홍보관 체험활동 등으로 총 30회 실시하였으며, 환경교육의 일반화를 위한 활동으로 각종 연구회 사례 발표(4회), 홈페이지 탑재(105회 탑재, 2808회 조회), 학교 신문(2회), 활동자료집 400부 발간 배부(예정), 활동 결과물 전시회를 가져 많은 어린이들,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하천생태계 탐구 전반에 걸쳐 주제별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작성하고, 자기 주도적 탐사활동을 통해 하천생태계의 원리를 잘 교육한 점과 학교․교육청․한강유역청․환경보전협회 등이 참여하는 체험활동위원회(위원장: 교장)를 구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초등과학교육연구회 하계세미나 , 교육청이 주최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결과물 대회 및 파주열린 과학캠프에서 활동 실적을 발표하는 등 환경교육 확산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최우수 체험환경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지도교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상신되는데 이에 대한 표창은 2006년 6월 환경의 날에 시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