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뇌종양 위험성 높여

권수정 기자l승인20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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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의 장기간 사용이 뇌종양의 위험 수위를 높인다는 결과가 스웨덴의 한 연구에 의해 31일 발표되었다. 이는 그동안의 다른 연구들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작년 네덜란드 보건 이사회가 세계 각국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것에 따르면 휴대 전화나 텔레비젼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해롭다는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월 영국에서 발표된 4년 동안의 연구에서도 휴대전화의 사용이 종양과는 어떤 연계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된 바 있다.
 
 스웨덴에서는 2200명의 암환자들과 같은 수의 일반인을 상대로 그들의 전화사용을 살펴본 연구가 있었다. 20세에서 80세까지의 환자들 중에서 905명은 악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고 이중 약 10%의 환자들은 휴대전화 사용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905명 중에서 85명은 소위 휴대전화 사용을 극도로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고 휴대 전화 사용을 일찍 시작했으며 정말 극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연구가 이루어진 스웨덴 보건 기관에서 발표했다.
 
 ‘국제 직업 환경 보건의 기록’에 의하면 2000시간 이상의 전화 사용을 ‘많이 쓴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이는 가령 매일 회사에서 한시간씩 전화를 한다고 했을 때 10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또한 20세가 되기 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전화를 일찍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화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머리 부분에 종양의 위험성이 현저히 증가된 결과를 보였고 이는 흡연이나 근무 형태 등의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서 본 결과이다.
 
 연구를 주도한 크젤 마일드박사는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사람들의 머리 부분의 악성 종양 증가 위험성이 비교 그룹에 비해 240% 높았다며 그나마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것은 핸드프리 전화를 사용하는 것일 거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 연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휴대전화 사용 역사가 긴 스웨덴에서 휴대전화 장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1984년에 휴대전화가 출시되었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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