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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아트벽 서울시청사, 오방색 조각보로 옷 갈아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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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들이 및 공연을 보기위해 서울광장을 방문하는 서울시민들은 서울시청사를 둘러싼 한글과 오색빛깔로 장식된 플라스틱 미술품을 보고 그 의미에 대해 궁금해 하며 서울시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가로 75m, 세로 25m의 이 대형 전시물은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치듯 흔들리며 갑갑한 도심 생활에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잠깐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 서울시는 ‘한글날’과 ‘서울디자인올림픽’을 기념해 청사 전면을 한국 전통무늬를 대표하는 조각보와 한글로 장식,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제작됐다고 밝혔다.

조각보는 옛날 일반서민들이 쓰다 남은 조각천을 이어서 촘촘이 바느질하여 만든 것으로 밥상을 덮는 상보, 이불보, 예물보 등으로 쓰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며 서로 다른 크기, 형태, 색을 가진 헝겊조각이 모여서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이루어 ‘화합’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한국 전통의 오방색으로 표현하여 대한민국의 전통성을 부각시켰다.

나열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면 ‘서울사랑’이란 단어가 되며 서울 대표 서체 중 하나인 ‘서울남산체’로 표현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서울시는 본 전시물을 2009년 12월 중순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2009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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