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자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염태영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이 26일 오후 4시, 수원시 녹산문고 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자를 비롯해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열린당 최고위원,  김진표 교육부총리, 심재덕, 이기우, 안민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예비후보자와 열린우리당 당원, 선거 자원봉사자, 주요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현판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 촛불점화 및 축시 낭송, 섬김의 선거희망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수원시장 예비후보자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100여평 규모로 준비된 사무실을 둘러보며 105만 수원시민들에게 명품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명품도시란 살기좋은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있듯 우리 도시에 사는 것도 프리미엄이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는 우리 도시의 삶의 가치를 키우자는 것이다. ‘노인·여성과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인 매력 있는 품격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또한 청년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고 싶은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수원을 젊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제적인 감각과 21세기 선진 도시 지향의 마인드를 가진 유능한 전문가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수원시를 명품도시로 만들어 새로운 도약과 지역경제 발전의 성장엔진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염태영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섬김의 선거희망선언’도 밝혔다.

섬김의 선거 희망선언은 △마음을 담아 끝없이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쁘고 힘든 선거기간이라도 수원시민에게 섬김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 △수원시민이 눈물을 흘릴 만큼 선거를 시민축제로 만든다는 자세로 감동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뜨거운 가슴으로 인간 중심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 수원시민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살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수원시민의 지혜를 믿는다’는 마음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임해야 한다는 등의 6개 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염 후보측은 “선거운동원들이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수원을 명품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후보자의 뜻을 받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