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실 점거 임인배 의원 여비서에 욕설 파문

술 반입시도와 여직원에 대한 비하적 욕설 파문 등 추태 이흥섭 객원기자l승인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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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 등 여성의원들은 20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술판과 술주정 그리고 욕설까지 퍼부은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더불어 의장실의 점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21일 국회 윤리위에 정식 제소하기로 했다.

사립학교법 본회 통과에 항의해 한나라당 의원 약 20여명이 국회 의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의장실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던 임인배 의원이 의장실 여성 비서진들을 인격적으로 모욕을 퍼부은 일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회의장실은 원칙적으로 의원들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무단 점거중에도 보좌진이나 당직자들은 의장실의 출입을 하지 않기로 합의된 바 있어 이들 의원들에게 전달할 서류를 국회 비서진이 전달하는 것은 극히 타당한 조치 였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비서진에 욕설을 퍼부은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임 의원은 국회윤리강령 3항에 위배되는 일로 국회 내 하위직 여성들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는 국민의 머슴임을 자임하는 의원으로서 국민위에 군림하는 오만한 권위주의를 드러낸 것이라 강하게 이들 의원들은 비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국회의장 비서들이’ 물건도 전해주지 않아 혼을 내줬을 뿐 이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의 직원들이 의원들의 화풀이 대상이 되어 욕설을 들어야 하는지, 한나라당은 이러한 욕설이 가벼운 훈계인지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9일간 의장실을 점거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술 반입시도와 여직원들에 대한 비하적 욕설 파문 등 추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으며, 이로인해 국회의장의 국회 내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취소되고 있어 파문이 가라않지 않고 있다.
이흥섭 객원기자  leesol04@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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