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 청소년들의 그릇된 성의식 및 성가치관으로 발생한 성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성폭력 피해 후 상담을 위해 찾아온 피해학생 및 학부모와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유 및 교육 안내서인 『성폭력 피해․가해 학생 교육 매뉴얼』책자와 CD를 제작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한 매뉴얼은 초등학교용, 중등학교용 등 2종으로 내용은 각각 ‘피해  생 매뉴얼’, ‘학부모 매뉴얼’, ‘특수학교 학생 매뉴얼’, ‘가해자 매뉴얼’ 과 ‘상담 기법’, ‘성폭력 관련 법령’ 등 CD자료로 구성돼 있다. 이 매뉴얼은 학교 현장에서 성폭력 피해 학생의 상담 요청 시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고, 단위 학교 성폭력 고충 상담 교원이 성폭력 가해 학생에 대해 교육 매뉴얼 적용을 통해 성폭력 예방, 치유 및 행동 교정을 위한 유용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학생 매뉴얼은 성폭력 피해에 따른 상처 치유에 중점을 두었고, 가해학생 매뉴얼은 성폭력 가해행위에 대한 책임의식 함양과 행위교정에 중점을 두었다. 또 피해학생 학부모는 학생 지지와 올바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수학교 학생은 성폭력 행위에 대한 인식과 차후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책자 및 CD 발간을 통해 성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 가해 학생 모두에게 적정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하고 우리 사회가 성희롱, 성폭력 없는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