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인적 자원 관리 및 활용을 위해 도내 교원 박사 274명을 초청해 경기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경기교육발전 프런티어 274포럼을 8월 8일 용인시 나곡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경기도교육청 관내 교원 박사학위 취득자 150여명이 처음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기교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또 이들 박사들이 교육현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경기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시발점으로 경기도의 우수한 교육인적자원은 누구라도 자기 능력을 발휘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고, 이와 함께 학습하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한 조동섭 교수는 "고객만족도 제고 전략"이란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좋은 학교와 교육을 위해서는 훌륭한 교육 여건, 전통과 자부심, 지역사회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리의 고객인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마인드와 교육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여기 참석한 분들이 대학과 현장을 연결하는 전문가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대학에서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4개 분과로 나누어 40개의 평가 지표별 향상 전략에 관한 협의와 교육정책 개발 참여 방안에 대한 토론, 그리고 제안 등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각 분과별 협의 내용을 종합하고 이를 발표 정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전문적 역량을 지닌 경기교원 박사들이 정기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 신장뿐만 아니라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해 궁극적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원박사들을 대표해서 안양 관양초 김득영 교감은  “교원 박사들의 잠재적 역량이 언제라도 경기교육발전을 위해 꽃 피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274명의 박사들은 경기교육 프런티어로서 그 동안 쌓아온 학문적 업적을 교육현장 발전과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