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명품 교육 정책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개 지역교육청별로 경기교육 정책 설명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학부모 대상 정책 설명회 투어(Tour)를 실시하고 있는 것.

도교육청은 여주, 안양 지역에 이어 11일 오후 평택시 ‘남부 문예회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주민, 지역 인사 등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을 찾아가는 경기교육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는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에게 명품 교육 정책에 대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 날 소개된 명품 교육 정책은 ▲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 외국어 교육 ▲ 영재 교육 ▲ 사랑이 넘치는 학교 문화 정착 ▲ 방과후 학교 ▲ 평생 교육 등 25개이다. 

또 평택교육청의 명품 교육 정책으로 ▲ 글로벌 꿈 키운 품제 운영 ▲ 팀협력 담임제 운영 ▲ 한울타리 사랑 교육 ▲ 고입 탈락 예방책  ▲ 안정적 학생 수용 계획 ▲ 평택 지역 특별법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등을 소개했다.

이 설명회에서는 정책을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교육 문제에 대해 해당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질의․응답을 통해 수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음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주와 평택 지역에서 교육 정책 설명회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아직 실시하지 않은 22개 교육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평택 지역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 설명회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 전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내 자녀 바로 알기 서비스 등 우리 아이 교육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하면서 “학생 상담 학부모 명예교사 활동 등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인 경우 적극 참여해 경기교육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이를 경기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다른 22개 지역교육청과도 일정을 협의해 정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