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권자연맹 용인지부 "용인시장 후보 토론회 개최한다!"



▲ 한국유권자연맹 용인지부는 지난해 12월 14일, 여성 회원들을 상대로 ‘여성모의 의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는 깨어 있는 유권자"

내달 창립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용인 여성유권자연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맞이해 지방자치 발전과 올바른 선거 문화의 정착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선다.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회장 황선숙, 이하 용인지부)는 14일, 오는 5. 31일 치뤄질 예정인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유도하고자 유권자의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지방언론과 공동으로 후보자의 공약이행 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용인지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공명선거로 유도하기 위해 회원들이 순수 자체 회비로 5,000개의 볼펜을 제작, 용인 지역의 일반 유권자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지부 황선숙 회장은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올바른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건전하고 깨끗하게 치루어져야 한다"면서 "유권자들은 반드시 정당과 후보자를 공약과 정책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매니페스토(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미리 제시하는 일종의 약속으로 공약 이행과 관련한 재원조달 방안과 기한, 정책 우선순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 와 관련, 추진본부가 발족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선거전에 점수를 발표하겠다는 계획 등으로 정당과 후보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황회장은 따라서 "용인지부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정책과 공약, 도덕성 등의 ‘후보자 평가지’를 마련, 구체적 리스트를 고안하여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지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