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8일 시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용인비전 2020’ 등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용인비전 2020’은 용인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시의 부문별, 권역별 발전계획과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현지답사, 합동 워크숍, 시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도출한 것이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 외에 앞으로 각 분과위원회별로 회의를 추가로 열고 시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모아 ‘용인비전 2020’을 수정해 3월중으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정자문위원회는 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관련단체, 연구원, 학계 등 각계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방행정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종찬 강남대 행정학과 교수, 문화복지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영욱 용인종합사회복지관장, 경제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대우 용인대학교 교무처장, 건설도시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조중래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