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경기도의회, 찬성 96%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도 스스로 기득권 포기하는 것 권수정 기자l승인2023.11.09l수정2023.11.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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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찬성 96%의 압도적인 결과이다. 

이와 관련 오후석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그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민의 열망이 뜨겁고 절실한 것"이라면서 "최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어렵지 않겠냐는 세간의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키는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 같은 결과는 그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결과이다.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전을 수립하고,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면서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충분히 설명했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주민투표 실시의 타당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투표 비용을 이유로 경기도의 주민투표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언급을 하셨다. 이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바라는 경기도민의 열망을 좌절시키는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것은 우리 경기도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한 것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는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민투표 결의안 통과는 또 하나의 시작으로서 앞으로 경기도는 주민투표 준비를 착실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런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의 결집된 의지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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